맹장수술 솔직 후기
맹장수술 많은 분들이 받는 수술이고
가벼운 수술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새벽에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해서
처음엔 명치쪽 통증
조금 괜찮아 지더니 오른쪽 배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다음 배꼽밑이 아프기 시작했어요.
이때 전 그냥 뭘 잘못먹어서 그런건줄 알았습니다.
검색해보니 맹장이 아플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합니다.
명치 -> 우측배 -> 배꼽밑
저는 첫날 약속 모두 취소하고
동네 병원가서 약처방 받고 왔습니다.
그분은 약먹고 좋아질수도 있다. 3일을 지켜보고 안되면 수술을 해야될거 같다고 했죠.
하루를 겨우 견디고 그 다음날도 아픈건 그대로..
출근을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다가
전 출근을 했습니다.
지하철역 하나 하나 지날때 마다 내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출근 ..ㅠㅠ
전 아프기 시작한뒤로 물만 마셨어요 너무 아팠거든요.ㅠㅠㅠㅠ
출근해서 전 본능적으로 맹장수술병원 검색을 시작했어요.
당장이라도 아픔이 심각해지면 바로가야겠다는 생각으로요.
저는 강남에 회사가 있는데
마침 근처에 외과전문 병원이 있길래 체크해놓고
보고를 드렸더니 당장 가라고 하더군요.
'ㅁ' ;; 이거 터진다면서요!!?
저 몰랐어요 ㅠㅠ 무지함 ㅠㅠㅠ
검색해논 병원으로 바로 출발 했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던건지 아파서 밥을 못먹었던게 도움이 되었어요.
금식이 되어 있어야 검사와 수술을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갔는데 검사하고 의사선생님이 바로 수술하자고 하더군요 .
이렇게 빨리(?) 요즘엔 병원들이 경쟁이 심하니
당일 수술 시스템 같은것도 있더군요 바로 수술결정하고
이것저것 검사한뒤로 수술시간까지 잤어요.
몸이 지쳤다는게 느껴졌어요 바로 잠들었으니까요.
마취를 하는데 호흡기같은거 뒤집어 씌어줄때 엄청 들이마셨습니다..
무서워서 ..
깨니까 끝났더군요.
아주 나이스'ㅁ'
수술이 끝난뒤에 2시간 정도 물 못먹게하고 못자게 합니다.
그뒤에 첫 미션은 소변보기 전 물을 3병을 비우고 겨우 성공했습니다.
두번째는 계속 걷기운동을 시켜요!!
근데 움직이면 아파요!! 그래도 걸으래요!!
전 말 잘들으니까 걸어요 ...ㄱ걸었어요.
그날 저녁부터 죽을 먹고 또 운동하고
죽먹자마자 가스배출을 했는데
간호사분들이 너무 친절하게도 해주시니 편해졌는지 저도 모르게
가스배출 자랑을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굉장히 잘 받아주시던데요.ㅋㅋㅋ
다음날에 초음파 검사받고 의사선생님과 면담후에 바로 퇴원 했습니다.
일상생활가능이라고 나왔는데 ㅎㅎ
물정도 먹는거 제 의지로 할수있어요.
움직일때마다 아파서
아무것도 하기싫어집니다.ㅋㅋㅋㅋ
정말 통증없는 일상생활이 다가오는 시점은 1주일뒤였습니다.
병원비는 약 77만원..ㅎㅎ 비싸..
실비보험 꼭 드세요 ....
인터넷으로 실비 신청하면 20대기준 1만원 안팍입니다.
강남 근처에서 근무하시다가
증상이 나타나면 참고하셔서 가보세요.
전 괜찮았습니다.
병원은 ㄷㅅㅇ병원입니다.
1. 맹장은 참지마세요 ^^... 터지면 수술 복잡해지고 위험하다고 합니다.
2. 솔직한 후기 요약
당일수술 금식했다면 가능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 불가능
출근 절대 못함 아픔아픔
3. 간호사님들 친절친절친절
가끔 반말을 던지심 .. 흠..
4.흉터 안보임 이게 정말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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