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확대와 반대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의 종류를 확대한다는 기사를 보고 솔직히 기쁘기만 했다. 그런데 약사회에서 그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다. 왜 그런 거지 본인들의 판매량과 매출이 줄기 때문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아프면 병원을 가게 되고 병원 갈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된다면 약국을 가게 되는데 편의점에서 약을 사러 가는 것은 결국 급하고 약국이 닫혀있기 때문이 아닌가? 참고로 우리 동네에는 심야약국이 없다. 주말에는 토요일 하루 여는 약국이 있고 일요일에는 굳게 닫혀있다. 어머니가 아파 약을 구해야 하는데 결국 편의점 뿐이었다. 다음날 바로 병원을 가긴 했지만, 그날 하루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참을 수 있는 도움이 필요하기 마련인데 말이다.




그렇다면 약사분들의 입장은 무엇일까 ?


안전상비 의약품은 결코 안전하다고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이야기하는 것이 타이레놀에 관한 내용을 제일 많이 보게 되는데요. 음주 후에 타이레놀을 먹는 사람 고혈압 등 약과 안 맞는 사람들이 구매하면 위험하다는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전문적인 단어는 모르지만, 충분히 위험할 수 있다는 내용은 맞는 것 같습니다. 어떤 약이든 위험성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그에 따라 약사분들은 공공 심야약국을 확대하는 지원정책을 만들어서 약물의 위험성을 줄이고 편의성을 늘리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오남용은 위험하다는 주장은 굉장히 당연하고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편의점협회의 입장 


안전상비의약품 확대가 과연 국민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것이냐는 것입니다. 이에 편의점협회는 같은 약인데 약국에서 팔면 안전하고 편의점에서 팔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주장입니다.

부작용사례 자료 등을 바탕으로 주장을 내세우는 것을 여러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 이해가 아예 안되는 주장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그렇지만 제 개인의 국민의 입장에서는 올바른 항목이 추가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 저는 약국에서 그렇게 부작용이나 어떤 약을 복용하고 있고 술 먹었냐 등의 제 몸 상태를 자세히 체크하는 약사분들을 많이 못본것도 사실이니까요. 그냥 아프다 그러면 몇 알씩 몇 번 드세요. 이말 빼고는 들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걱정돼서 궁금한 거 물어보면 귀찮아 하기만 하고 말입니다. 부작용이 없을 만한 약이니까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그랬습니다. 


저 또한 약을 먹을 때 부작용을 걱정하기도 합니다. 약을 구매할 때 주의사항, 적합한지의 판단을 확실히 가지고 싶기도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결정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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